야경증과 야제증

◈ 야경증
소아에 주로 발생하며 자다가 갑자기 깨어 비명으로 시작되는 공황상태를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비렘(NREM) 수면 각성 장애 중 하나로, 비렘수면기 중 수면 초반 1/3 앞쪽에서 가장 흔하며, 주로 소아에서 갑자기 잠에서 깨어 비명을 지르며 공황상태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 야경증 원인과 증상과 치료
야경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정신적 불안, 스트레스, 수면 부족, 그리고 고열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경증은 수면 중에 일어나서 강한 발성과 동작, 고도의 자율 신경 반응을 동반하는 심한 공포와 공황상태를 보압나다. 따라서 수면 중 경악 장애라고도 부릅니다. 수면의 처음 1/3 부분에서 공포에 질린 비명과 함께 잠에서 깨어나 일어나 앉으며 깨어나면 보통 그 에피소드에 대해 기억하질 못합니다. 소아의 1 ~6% 정도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남자아이에게 더 흔합니다. 몽유병(sleepqalking syndrome) 또는 야뇨증(nocturnal enuresis)과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성장함에 따라 증상이 감소하고, 이후의 전신 질환으로 발전하지는 않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으며 간단한 상담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되고, 개인 및 가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전문의의 상담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가족 내 정서작 스트레스 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수 있고 개인 및 가족 치료가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야제증
소아과 질환으로 한(寒), 열(熱), 구창(口瘡), 놀람 등으로 인하여 밤에 발작적으로 우는 병입니다. 증세는 한(寒)에 의한 경우는 얼굴이 창백하고 손. 발. 배가 차며, 입에서 찬 기운이 도는데, 배가 아파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고 웁니다. 열(熱)의 경우는 얼굴이 붉고 입에서 열이나며 배가 뜨겁고 땀이 나기도 합니다. 몸을 뒤로 저치고 웁니다. 구창(口瘡)의 경우는 젖을 빨지 못합니다. 치료는 침으로 하는데 해열은 소상(少商), 소택(少澤)에서 피를 내고, 안정을 위해서는 심경(心經), 심포경(心包經)을 씁니다. 또 은백(隱白), 합곡(合谷), 중완(中晥), 신주(身柱), 후계(后谿)등의 경혈(經穴)을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