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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아침에 몸이 뻣뻣하면 의심, 루푸스병? 루프스병?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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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10일은 '세계 루푸스의 날'입니다. 좀 생소하죠!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2.5명, 유병률은 26.5명으로 '숨은 환자'가 적지 않습니다. 루푸스병이라고도하고 루프스병이라고 합니다.

루푸스의 정확한 이름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며,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전신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루푸스는 만성적인 경과를 거치며 시간에 따라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됩니다.

 

생소한 질병이라 오늘은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피부 점막 증상

피부 증상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80~90%의 환자에서 나타납니다. 피부 증상으로는 뺨의 발진과 원반성 발진, 광과민성(photosensitivity), 구강 궤양 등입니다.

뺨의 발진은 뺨 위로 편평하거나 약간 솟아오른 고정적인 홍반(붉은 반점)을 말합니다. 주로 코 상부를 포함하여 대칭적인 나비모양으로 나타나며, 비교적 갑자기 나타나서 수일간 지속되며 대개 경계가 불분명하며 가렵지 않고 코와 입술 사이의 주름을 침범하지 않는 것이 매우 특징적입니다.

원반성 발진은 뺨의 발진과는 다르게 경계가 비교적 분명한 홍반(붉은 반점)으로 표면이 하얗게 일어나는 인설이 있고 때로는 모공까지 뻗치기도 합니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수개월에서 수년이 경과되면 염증의 소실과 함께 흉터를 남기면서 치유된다. 두피에 이러한 병적인 증상이 나타날 경우 탈모 현상이 나타납니다.

 

 

2) 근 골격계 증상

관절통 역시 루푸스 환자의 75% 이상에서 관찰되는 흔한 증상입니다. 일부 환자는 부종이나 열감, 발진, 관절 운동의 장애와 같은 전형적인 관절염의 증상 없이 관절통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관절통이나 관절염은 어느 관절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손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힘줄, 인대 등 관절 주위 조직의 변화로 인해 손가락이 심하게 펴지거나 구부러지는 운동성 장애가 오기도 하는데 이를 ‘자꾸드양 관절증’이라 부른다.

 

3) 신장 증상

25~75%의 환자에서 발견되는 신장 증상은 신부전이나  신증후군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으나  신기능 저하가 심각하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신장 질환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정기적인 신기능 검사가 필요합니다.

 

 

 

4) 뇌신경 증상

2/3의 환자에서 신경 정신증상이 나타나며, 가벼운 증상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우울증, 불안, 정신병, 주의력 결핍,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5) 기타 장기 침범 증상

폐, 심장, 위장관을 둘러싸고 있는 장막을 침범하여 흉막염, 심낭염, 복막염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루푸스 환자는 동맥경화가 잘 일어나 비교적 젊은 나이에서도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사망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그밖에도 위장관, 간, 눈 등 다양한 전신 장기를 침범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루푸스병? 루프스병은 전신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지만 5가지로 분류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어찌해야 할까요?

 

대개의 루푸스 환자들은 증상의 악화와 완화에 관련된 몇 가지 요인이 알려져 있으므로 의사들은 루푸스가 악화되지 않도록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건강 습관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 대개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 처방약의 불규칙한 복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처방된 약을 정확히 복용합니다.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약물의 자가용법을 금하고 진료 약속을 꼭 지킵니다.

▶ 가급적 햇빛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낮에 실외 활동을 할 경우에는 채광 옷을 입고 차양이 넓은 모자를 씁니다.

▶ 감염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발열이 수일간 지속되어 감염질환이 의심될 경우에는 신속히 치료를 합니다.

▶ 감염예방을 위하여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받아야 하며, 비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의사와 상의 후에 폐렴쌍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많은 경우 정서적 불안정이나 무리한 육체적 업무가 루푸스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충분한 휴식과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

▶ 흡연은 루푸스 환자에서 동맥경화성 변화를 증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하는 경우에 부작용이 심해지므로 반드시 금연합니다.

▶ 일부 약들이 면역에 좋다고 소문이 나 있더라도 검증되지 않은 여러 가지 약제의 복용을 금합니다.

 

이상 루푸스병(루프스병)이 무엇이고 증상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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