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량지수(BMI) 31 이상인 여성이 운동하기 좋은 환경은?
몇 년 전에 결혼한 분을 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모습이 제가 알고 있던 뚱뚱한 모습은 사라지고 아주 날씬한 모습에 그간 살을 빼느라 고생한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만나보고 예전으로 회기 한 모습에 살을 뺀다는 건 쉽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다시 살을 뺀 다는 건 스트레스를 받는 일일 거라 저는 판단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받는다고 살을 찌게 놔두는 것 또한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밥 먹고 바로 드러눕는다거나 지금 할 일을 다음으로 미룬다거나 설겉이를 저녁으로 미룬다거나 생활에서 이런 습관을 개선해도 살은 덜 찌고 남들의 시선을 받을 필요는 없을 겁니다. 거기에 스트레스도 받을 일 없으니 일석이조란 이럴 때 쓰는 말입니다.
◈ 체질량 지수(BMI)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행동연구소의 연구팀은 30~45세 비민 여성(체질량지수 31 ~34.9) 2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두 그룹으로 나눈 대상자들은 온도가 각각 섭씨 16도와 37도인 물이 담긴 병을 손에 차게 하고 팔 굽혀 펴기와 트레드 밀 달리기를 석 달간 매일 45분씩 시켰는데, 그 결과 16도 물병을 찬 그룹은 2.4km를 걷는데 걸리는 시간이 37도 그룹보다 평균 5분 이상 줄었습니다. 허리둘레도 평균 3인지 줄었고 평균 혈압도 내려갔습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비만하면 운동할 때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땀이 더 많이 나고 피로를 빨리 느껴 운동을 오래 하지 못하는데 손을 차갑게 해서 체열 발산을 도우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게 돼 효과를 크게 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꼭 손에만 해당되지는 않고 몸에 차가운 물질이 닿으면 교감신경이 항진돼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약간 추운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설명입니다.
비단 운동뿐만 아니라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뜻한 곳 보다 좀 추운 곳에서 공부가 잘되는 이유도 일맥상통합니다.
다만 체온 자체가 떨어질 정도로 추운 곳에서는 운동하면 근육이 무리를 해 부상 위험이 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19로 집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팔 굽혀 펴기나 트레드 밀 달리기 등은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운동하기 좋은 환경? 조금 추운 듯 온도를 맞춘 실내에서 팔 급 혀 펴기와 트레드 밀 달리기 그리고 생활 습관의 개선은
더 도 없는 좋은 환경입니다. 조금씩 개선해서 평생 건강을 유지하는 그런 계획을 세워 천천히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