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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도쿄 올림픽 근대5종 전웅태, 정진화 선수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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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메달을 20개를 획득해 종합성적 15위를 기록하며 도쿄 올림픽이 어제 폐막되었습니다. 어떤 다른 올림픽보다 감동이 많았던 대회였습니다. 여자 배구의 원팀으로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만 김희진 선수와 염혜선 선수의 부상이 가슴 아픕니다. 양궁의 여자 단체 9연패는 누가 감히 넘볼 수 있을까요? 역시 선수들의 노력과 협회의 공정한 선수 선발이 좋은 결과를 냈다고 봅니다. 이번 대회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김재덕, 신유빈, 여서정 등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아 우리 스포츠 미래가 밝아 뿌듯합니다. 불모지인 근대5종 전웅태 선수가 동메달을 정진화 선수는 4위를 했습니다. 생소한 종목인데 말이죠! 근대 5종이 여떤 종목을 하는지 알고 계세요? 금메달을 딴 영국의 조지프 충 선수가 1,482점 , 2위를 한 이집트 아메드 엘겐디 선수가 1,477점이고 우리 전웅태 선수는 1,470점입니다. 불과 12점과 7점의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불모지에서 많은 어려움도 많았을 텐데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은 불모지 설움을 갖고 있는 근대 5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근대5종 전웅태, 정진화 선수의 아름다운 동행

 

5개 종목 중 승마, 펜싱, 사격을 기능적 종목, 수영, 크로스컨트리를 체력적 종목이라고 하며 개인전과 상위 세 사람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이 있습니다. 이 경기는 서기 전 708년 제18회 고대 올림피아 대회에서 실시하던 5종 경기, 즉 멀리뛰기, 창던지기, 200야드 경주, 원반 던지기, 레슬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나 경기의 특성상 전령병(傳令兵)의 업무수행에 도움이 되었다 하여 '근대 5종'이라는 이름으로 1912년 제5회 올림픽 경기 대회 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전령병이 말을 타고 산이나 하천등의 온갖 장애물을 뛰어넘는 마술, 말이 피로하거나 총에 맞아 쓰러졌을 때 산과 들을 달려가야 하는 크로스컨트리, 적군을 만나면 권총으로 싸워야 하는 사격, 근접한 적과 검을 들고 싸우는 펜싱, 냇물도 헤업쳐 건너야 하는 수영 등 다 섯가지 임무를 수행하였다는 데서 근대 5종은 연유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64년 제 18회 도쿄 올림픽 대회에 참가했으나 참가에 의의를 둘 뿐이었고 제19회부터 제22회 까지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1984년 제23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대회에 참가하여 개인 각각 35위, 46위, 47위를 차지했고 제24회 서울 올림픽에서 단체 14위, 개인 각각 12위, 13위, 6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후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도쿄 올림픽까지 근대 5종 경기를 참가해왔습니다.

 

 

 

 

2016년 3월 리우에서 열린 국제 근대5종 연맹(UIPM)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나타난 전웅태(26) 선수는  근대5종에서 올림픽 메달을 안길 후보로 급부상했고. 리우 올림픽에서 육상과 사격이 결합한 레이저 런 마지막 종묵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도 최종 순위 19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의욕이 너무 앞서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전웅태 선수는 수영 선수 출신이면서 레이저 런에 특히 강점을 보여 온 그는 펜싱과 승마를 갈고 닦으며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합니다. 결국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근대 5종 남자 개인전에서 5개 종목 합계 1,470점을 얻어 근대 5종 종목 첫 메달을 차지한 전웅태 선수와 아름다운 4위를 차지한 정진화 선수는 국민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지만 좋은 성적을 낸 당사자들은 국민들이 근대5종에 관심을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근대5종 종목을 잘 모르셨다면 자세하게 알아보고 모두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 올림픽 근대5종 진행 순서

 

근대5종은 하루 동안 5개 종목 펜싱, 수영, 승마, 크로스컨트리, 사격을 순서대로 진행하여 각 종목 별 기록을 근대 5종 점수로 환산했을 때 총득점이 높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종목입니다.

 

㉮ 펜싱 : 참가 선수들이 풀 리그를 펼치며 1분간 단판 승부를 벌이는데, 승부가 나지 않으면 모두 패한 것으로 처리합니다.기본점수는 250점인데 승패 당 점수를 가감합니다.

 

 

 

㉯ 수영 : 200m 자유형을 기본으로 하지만 어떠한 영법을 사용해도 허용됩니다. 기본 점스는 200m를 2분 30초로 헤엄쳤을 때 250점으로 하며 여기서 0.33초를 기준으로 1점씩 가감합니다.

 

 

㉰ 승마 : 350m ~ 450m 코스에서 총 12개의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경기입니다. 350m 당 56초가 허용 시간이며, 제한 시간은 허용 시간의 2배입니다. 허용 시간 내에 장애물을 감점 없이 통과하면 300점이 부여되며 시간 초과 등 각종 감점 기준이 적용됩니다.

 

 

㉱ 복합경기(크로스컨트리 + 사격) : 이전 세 종목(펜싱, 수영, 승마)의 종합 점수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출발 시간에 차등을 둡니다.(핸드캡 스타트 방식), 크로스컨트리는 3,200m를 달려야 하고, 사격은 표적 20개를 50초 이내에 명중시켜야 합니다. 복합 경기 방식은 주행(출발 ~ 20m) -사격(5발) - 주행(800m) - 사격(5발) - 주행(800m) - 사격(5발) -주행(800m) - 사격(5발) -주행(800m ~ 도착)의 순서입니다. 채점은 13분 20초로 완주했을 때 500점으로 하며, 여기에서 1초를 기준으로 ±1점을 적용합니다.

 

 

 

이상 근대5종 경기 종목을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근대 5종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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