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팽이버섯 차 효능과 다이어트, 팽이버섯 말리기
"팽이"는 야생의 경우 팽나무 고목에 붙어서 자란다고 해서 붙여졌는 데 그래서 팽나무버섯이라고도 부릅니다.
팽이버섯은 버섯 자실체의 색이 황갈색이고, 갓 둘레는 연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지금 식용으로 먹는 크림색의 팽이버섯은 품종 개량을 통해 만들어져 재배되는 것입니다.
팽이버섯은 이제 양식 재배가 많기 때문에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그 영양가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도록 높습니다.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B, 비타민B2, 비타민 C, 인, 칼륨 등이 풍부하고 식이섬유 또한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럼 팽이버섯 효능은 어떨까요?
▣ 팽이버섯 효능
1. 팽이버섯은 식이섬유, 버섯 키토산 등이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시켜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2. 리놀산 성분(지방을 연소하는 성분)은 내장지방을 없애는 데 탁월해 뱃살을 빼는 효능이 있습니다.
3. 면역력 강화와 호르몬 균형에도 아주 좋습니다.
4. 셀레늄, 필수 아미노산 등이 뇌 활동을 돕고 항암작용에도 탁월합니다.
5. 말린 팽이버섯은 비타민D가 많아져서 세포의 건강을 유지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 팽이버섯 차 만들기와 팽이버섯 말리기
팽이버섯은 씻지 않고 사용할 거라 무농약에 신선한 것으로 준비합니다. 팽이버섯은 생으로 먹지 말고 꼭 충분히 가열하여 먹어야 합니다. 미국에서 얼마 전 한국 팽이버섯을 먹고 식중독으로 사망사고 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비닐을 벗겨낸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덩어리 진 것을 떼어 냅니다. 팽이버섯은 갓이 작고 줄기가 가지런한 것이 좋고 뿌리 부분이 짙은 갈색인 것은 상한 것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밑동을 자르면 너무 많이 버리게 되어 지저분한 밑동만 좀 잘라내고 나머지는 손질해서 같이 말려 사용합니다.
밑동은 작은 조각으로 떼어내어 사이사이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팽이버섯 줄기도 떼어내면서 이물질이 있는지 사이사이 확인합니다. 좀 지저분하다 싶으면 물에 적신 키친타월이나 행주로 살살 닦아 줍니다.
손질이 다 되었으면 밑동도 한쪽에 놓아서 같이 말려줍니다. 건조기로 온도는 70도에서 5시간 말려주세요. 비타민D를 위해 건조기에 말린 뒤 반나절 정도 햇빛에 더 말려줍니다. 덖어주기 편하게 길이를 조금 잘라주고 밑동 부분도 같이 넣어서 덖어 줍니다. 그리고 가스불을 센 불로 켜주시고 팬이 달궈져 뜨거워 지기 전까지는 손으로 덖어주시고 손 끝에 열기가 느껴지면 불을 약불로 줄여 주세요.
지금부터는 도구의 힘을 빌어 약불에서 조금 더 덖어 줍니다. 색이 노르스름하게 잘 덖어지면 다 된 것입니다. 팬에 남아 있는 잔열에 타지 않도록 넓은 접시에 꺼내서 좀 식혀줍니다. 바닥에 너무 탄 것은 버리세요. 건강에 안 좋습니다.
팽이버섯이 식으면 믹서기로 곱게 갈아주세요 다 갈았으면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이렇게 팽이버섯 말리기가 완성되었고 이제는 팽이버섯 가루로 먹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팽이버섯 가루 1 티스푼 정도 넣고 팽이버섯 차로 마십니다.
팽이버섯 입자가 둥둥 뜨긴 하지만 같이 후루룩 마십니다. 건강에 좋아요.
플레인 요구르트에 1 티스푼 섞어서 먹으면 팽이버섯 입자는 있지만 목 넘김에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닙니다. 특별한 맛은 없지만 구수하고 먹을 만합니다. 팽이버섯 가루를 맛으로 먹으려고 만든 건 아니니까요. 밥할 때도 마지막에 한 스푼 넣어 잘 섞어서도 먹습니다. 김치전 할 때는 표고버섯 가루를 함께 넣어 반죽해서 먹으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 팽이버섯 다이어트
팽이버섯은 '산속의 소고기'로 불릴 만큼 단백질이 많지만, 열량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꼽히는 닭가슴 살의 40%에 불과해 체중 조절에 좋은 성분이 많이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줘 과식을 예방합니다. 면역 기능을 높이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 중 약해진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10대 음식 중 1위는?
국립 농업과학원 자료에 의하면 버섯 100g은 단백질 함유량 4.55g과 식이섬유 7.3g, 열량은 100g당 36kcal로 두부 97kcal, 닭 가슴살 98kcal의 40%에도 안 돼 살찔 가능성이 줄어들고 풍부한 식이섬유로 배가 부른 느낌을 줘 체중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나 육류와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팽이뿐만 아니라 표고, 큰 느타리(새송이), 꽃송이 등은 체중과 체지방 감소, 혈청 지방 농도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 됐고 버섯은 수분이 대부분이며, 고형 성분은 10%가 되지 않고 열량은 100g당 24~42kcal 정도로 낮아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식품'입니다.
변비, 고혈압,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색없는 식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