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저 검사법과 안저 사진
▣ 안저검사
동공을 통해 눈알 내의 구조물을 관찰하는 것으로 눈알 내의 유리체, 망막, 맥락막, 시신경 유두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공을 확대하지 않고 안저 검사를 시행하면 동공의 크기가 작아 시신경 유두와 황반부 주위 정도의 좁은 범위의 안저만 검사가 가능합니다. 이에 보다 넓은 범위의 안저를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서는 동공확대제 안약을 점안하여 동공을 확대(산동)한 뒤 안저 검사를 합니다. 한쪽 눈에만 증상이 있더라도 가능한 한 두 눈을 모두 검사하는 것이 바림직합니다.
▣ 정상 안저 사진
정상 안저 사진과 말기 녹내장 안저사진 비교
▣ 안저 검사방법
동공확대가 필요한 때는 동공확대제(안약)를 점안하고 동공이 확대되기를 기다린 뒤 안저검사를 합니다.
직상검안경, 도상 검안경, 세극등 등의 기구를 이용하여 안구 내로 밝은 빛을 조사하여 안저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직상검안경 및 도상 검안경 검사 시에는 환자는 앉거나 누워서 진행할 수 있으나 세극등 검사나 안저 사진 촬영은 앉은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앉는 것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시행하기 어렵습니다
눈은 신체기관 중 가장 먼저 노화가 일어나는 기관중 하나로 노화가 시작되는 40세부터는 안과질환 발병 위험성이 높아 지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안저검사를 시행해 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안경 및 세극등 등을 이용한 안저 검사는 의사의 육안으로 안저를 관찰하는 것으로 병변의 유무, 크기 및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체의 혼탁이 심할 때(백내장, 유리체 혼탁, 유리체 출혈 등)는 안저 검사가 불가능하므로 초음파 검사가 눈 내부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안저 검사상 망막 및 맥락막의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의심되는 질환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망막, 맥락막 및 시신경 병변(당뇨망막변증, 고혈압 망막병증, 막막 변성 망막염, 포도막염, 시신경염, 맥락막 신생혈관 등)이 관찰되면 형광 안저 형광 조영이 안저 질환의 진단 및 치료 방침을 세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안저 검사 시 의심되는 질환에 따라 망막에서 뇌의 시 피질에 이르는 시각 경로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망막 전위도, 눈 전위도, 시유 발전 위도 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9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현재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국내 인구의 15.7%로 늘어나 2025년에는 20.3%나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와 초고령사회라는 사회적 문제로 인해 건강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며 다양한 건강 정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눈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며 노화가 시작되면 안질환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고 시력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노화가 먼저 시작되는 안구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관리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