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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연속혈당측정기(CGM)로 체계적인 혈당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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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혈당측정기(CGM)로 체계적인 혈당 관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은 13.8%입니다. 당뇨병 전 단게인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하면 유병률은 26.9%까지 오릅니다. 인구로 환산하면 1000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당뇨병의 위험에 노출된 것입니다. 당뇨병은 인슈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 질환입니다. 우리 몸은 포도당을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부족하면 이 포도당이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소변을 통해 배출됩니다.

 

고혈당이 지속될 경우 망막병증,신경병증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 쉽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적극적인 혈당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최근에는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를 통해 당뇨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혈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GM은 혈당을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제공해 주는 기기로 손가락 채혈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 연속혈당측정기(CGM)

 

적절한 혈당 조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가혈당측정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잦은 혈당 측정은 손가락의 통증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자주 혈당을 측정한다고 해도 혈당 변동폭이 큰 경우 전반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반영하기 어렵습니다. 이를테면 수면 중 저혈당이 지주 일어나는 경우에 연속혈당측정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속혈당 측정기는 혈당치와 혈당 추세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기기입니다. 포도당 셍서, 모니터, 수신기/모니터로 구성되어 있어 매 5분마다 혈당을 측정하여 3일 동안 혈당치가 기록이 됩니다. 그리고 혈당치는 컴퓨터로 저장되며 그래프 등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부 아래에 포도당 센서를 삽입하면 환자가 먹고 일하고 자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변하는 혈당 값을 측정해 무선으로 모니터로 전송됩니다. 혈당 추세에 대한 정보를 그래픽으로 볼 수 있어 의사들이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유용합니다. 고혈당이나 저혈당 등 혈당의 큰 변화가 있을 때 경보음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연속혈당측정기는 메트로닉(Medtronic)사에서 처음 개발되어 1999년 6월 FDA 승인을 받았으며 혈당 변동 폭이 크고 저혈당이 빈번한 당뇨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사용하는 경우

혈동 변동이 클 때, 심한 저혈당 혹은 잦은 저혈당, 야간 저혈당 시, 저혈당 무감지증이 있는 경우, 설명할 수 없는 당화혈색소의 상승, 임신, 인슐린 치료법을 변경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의 등장으로 개별적으로 특성화된 혈당관리가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해결해야할 부분들이 남아 있습니다. 센서 삽입 부위에 약간의 불편감이 따른다는 점과 센서의 수명이 보통 3일 정도로 짧아서 장기간 모니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당뇨환자들의 의지와 전문적인 당뇨병 치료팀에 의한 교육이 선행된다면 혈당 조절 목표치에 도달하는 데 선별적으로 이용 가능한 좋은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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