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제권에 대한 애플카와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지지 부진한 가운데 새로운 전기차 아이오닉 5에 대한 2021년 2월 23일 오후 4시(화요일) 최초 공개에 앞서 오늘 아이오닉 5의 실내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 아이오닉 5 실내 이미지 공개
아이오닉 5는 최적화된 공간 설계를 통해 실내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여기에 탑승자 모두를 위한 '다목적 거주 공간(Smart Living Space)'이라는 테마로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현대 자동차는 아이오닉 5에 내연 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Flat Floor)와 전후방 이동 가능한 무빙 콘솔(Moving Console)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배치한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실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이오닉 5는 가죽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암레스트)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실을 도어와 대시보드, 천장과 바닥 부분에 천연소재인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또 시트 가죽 염색 공정에는 아마 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적용했으며,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 손이 닿는 부분은 유채꽃,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바이오 페인트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V2L : Vehicle to Load(3.5kw)
배터리를 전력으로 사용 가능, 차량 내/외부로 일반 전기 전원(220V)을 공급합니다.
차량의 전력을 차량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아이오닉 5의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통해 기존에 실현하지 못했던 가정용 전자제품을 캠핑에 활용하는 차박 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줍니다.
▣ 아이오닉 5, 전기차 전용 플랫폼 E -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 E- GMP는 아이오닉 5를 포함한 현대자동차 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기반입니다. EV 전용 플랫폼 특유의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하면서 견고한 차체 구조로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전용 EV만의 차별화된 인테리어 공간과 향상된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E- GMP는 모듈화 개념을 도입해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상품성을 구현하고, 전기차가 갖는 고유의 성능을 극대화하여 예측 불가능한 사고에서도 탑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모빌리티 사용성을 일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4가지 특징을 가지고 개발되었습니다.
1. Modular Concept
E-GMP는 차급과 주행거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을 담아 배터리 시스템을 표준화했습니다.
2. Performance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이 사라진 공간에 구동 모터를 하향 배치하고 배터리를 차체 하단에 낮게 위치시킨 덕분에 전후 중량 배분과, 저 중심 설계가 가능하게 돼 한 단계 높은 선회 성능과 더욱 안정적인 고속 주행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3. Reliability
E- GMP는 짧은 오버항, 길어진 휠베이스와 같이 전용 전기차의 특징을 살린 디자인을 반영하면서 동시에, 고객의 충돌 안전과 함께 탑승 공간을 극대화하고 배터리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4. Usability
기존 실내에 있던 부피가 큰 공조시스템을 엔진이 모터로 대체되며 확보된 공간으로 이동시켜 앞좌석의 승객 공간을 넓혔으며(그림 1) 방으로 배치한 배터리와 센터 터널이 없어지며 평범해진 플로어는 훨씬 넓어진 레그룸을 제공합니다.(그림 2) 또한 이 플랫 플로어 구조는 전후 시트들의 다양한 배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객의 차량 이용 습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일상 속에서 전용 전기차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드립니다.(그림 3)
▣ 아이오닉 5,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최초 공개일
2021년 2월 23일 오후 4시